[조PD/조중훈] 아이돌 투자금 뻥튀기 사건 (feat. 대법원, 사기혐의, 탑독, 제노티, XENO-T, Topp Dogg)

조PD(본명 조중훈)

 

개요

조PD(본명 조중훈)가 자신이 육성한 아이돌 그룹에 대한 투자금을 부풀려 이익을 챙긴 사건이다.

 

전개

2015년, 조PD는 자신이 운영하던 스타덤엔터테이먼트가 적자를 내자 2015년 7월 소속 가수(당시 탑독이 소속됨)와 차량 등을 다른 연예기획사 A사로 양도 및 승계하는 계약을 맺게 된다.

 

계약을 맺은 후, 조PD는 A사에 5년가량 근무하면서 자신의 운영하는 스타덤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에게 투자한 12억 원을 지급받는 조건과 최대 20억 원의 A사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받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한다.

 

조PD는 탑독의 일본 공연대금으로 2억 7천만 원을 받아 투자금을 일부 회수했지만, 이를 A사에 알리지 않았다.

그리고, 조PD는 A사에게 "내가 아이돌 그룹(탑독)에 투자한 약12억 원을 지급해주면, 아이돌그룹(탑독)과 전속 계약상 권리와 의무를 모두 양도하며, 아이돌그룹(탑독)이 수익을 내면 B사가 회수하면 된다"며 거짓말을 하게 된다.

 

그 후, 조PD는 A사로부터 자신이 아이돌그룹 발굴, 육성 명목으로 투자한 12억원을 챙겼으며, 조PD는 세금 공제를 위해 형식적으로 작성했던 포괄 양수 계약서를 토대로 A사로부터 9억 3000여만 원을 받아내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함께 받게 되며 사기 및 사기 미수 혐의로 기소된다.

 

한편, 아이돌 그룹(탑독)은 2013년 데뷔하였고, 여러 차례 팀 재편을 거치며 더 유닛, 프로듀스 101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갔지만 결국 2019년 해체되었다.

 

재판

-1심

1심 재판부(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홍기찬 부장판사)는 "A사가 아이돌 그룹의 일본 공연 대금에 관한 사항을 미리 알고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판시하며, 조PD의 "합의서와 별개로 포괄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는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사기 및 사기 미수 혐의로 기소된 조PD에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다.

 

이러한 재판 결과에 대해, 조PD는 트위터를 통해 겸허히 받아들인다는 내용의 글을 남긴다.

 

하지만, 조PD는 재판결과에 불복하여 항소장을 제출하게 된다.

 

-2심

2심 재판부(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1부(부장판사 김예영·이원신·김우정))는 조PD의 항소를 기각하면서 원심은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즉, 조PD는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게 된다.

 

2020년 05월 29일, 조PD는 2심 재판 결과에 불복하여 상고장을 제출하게 된다.

 

-3심(대법원)

2020년 10월 9일 대법원은 조PD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판결을 내린다.

 

사건 그 후

조PD는 별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지 않고 있다.

 

글쓴이 잡담

조PD 요즘 뭐하는지 몰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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