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족발이 맛있는 "오목집 역삼점" 후기

오랜만에 여친님과 퇴근 후 데이트를 했어요~

둘 다 회사가 역삼 인근에 있어서, 역삼동 맛집에서 데이트를 하기로 하고 서칭하던 중, 엄청 괜찮아 보이는 족발집을 발견했어요! 바로 "오목집"이라는 족발집이에요 ㅎ
딱 봐도 역삼동 맛집 느낌이라 웨이팅이 있을 것 같아 미리 예약 전화를 했더니, 다행히 예약이 가능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커플은 2자리를 예약하고 방문했어요 

- 주소: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84길 28  
- 전화번호: 02-555-2219  
- 영업시간: 매일 11:30 - 23:00 (브레이크타임 15:00~16:30)

위치는 강남역 3번 출구와 1번 출구 사이에 위치해 있어요. 근방에 건물들이 조금 노후된 느낌이 많은데, 오목집은 밖에서만 봐도 깔끔해 보여서 멀리서도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2층뿐만 아니라 3층에도 매장이 있어, 매장 규모가 꽤 크더라구요. 회식 장소로도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오목집에 들어가니 평일 저녁인데도 거의 만석이었어요. 예약 안 했으면 추운 날씨에 웨이팅할 뻔했어요 ㅎㅎ 오목집은 예약이 가능하니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는 걸 강력 추천드려요! 내부는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연말 송년회나 모임 장소로도 딱 좋을 것 같아요.

메뉴판을 보니 모든 메뉴가 포장도 가능하더라구요. 웨이팅이 싫으시거나 편하게 집에서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미리 전화로 포장 주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족발 대자와 막쟁반막국수를 시켰어요. 너무 배가 고팠기 때문에 많이 시켰어요 ㅎㅎ

예약하고 갔더니 이렇게 예약석으로 표시해두고 세팅을 해주셨더라구요. 그리고 놀랍게도 꽃게탕을 서비스로 주셨어요! 국물이 엄청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기본적으로 특제소스, 쌈장, 양념된 부추, 새콤달콤한 무절임이 제공되었고, 양배추 소스도 함께 나왔어요. 이 양배추 소스는 새콤달콤해서 입맛을 돋우기에 좋았어요.

그리고 드디어 족발 대자가 나왔어요! 따끈따끈하고 윤기가 좔좔 흐르는데, 양이 정말 많았어요. 족발은 쫄깃하고 촉촉해서 여친님도 폭풍 흡입하더라구요. 족발 털도 완벽하게 제거되어 있었고, 돼지 잡내도 전혀 없었어요. 특히 양념된 부추와 족발의 조합이 정말 최고였어요. 부추무침은 리필도 가능해서 마음껏 먹을 수 있었답니다.

막국수도 엄청난 양이 나왔는데, 위생장갑을 끼고 직접 섞어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막국수는 족발과 함께 먹으니 정말 잘 어울렸어요. 중간중간 꽃게탕 국물을 떠먹으니, 족발이 더 많이 들어갔어요 

나가는 길에 후식으로 아이스크림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1등급 원유를 사용한 아이스크림이라 그런지 정말 맛있었어요. 명동에서 파는 아이스크림과 비슷한 퀄리티였어요. 후식까지 깔끔하게 즐기고 나니, 저희 커플의 역삼역 맛집 리스트에 오목집이 추가되었어요 

점심 특선 메뉴로는 보쌈정식, 막국수, 만두 등이 8,000원대로 판매된다고 하니, 다음에는 점심에도 방문해봐야겠어요.

쫄깃하고 윤기 있는 족발을 먹고 싶거나, 대규모 회식이나 송년회 장소를 찾고 계시다면, 역삼동 맛집인 오목집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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