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크라운제이가 자신의 매니저 A 씨에게 폭행 및 강제상해 혐의를 받은 사건이다.
전개
2011년 3월 9일, 크라운제이(본명 김계훈)가 매니저 A 씨의 폭행과 강제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다.
경찰에 따르면, 크라운제이는 2010년 8월29일 매니저 A 씨를 강남구 신사동의 한 커피숍으로 불러내 친구 3명과 함께 때려 뇌진탕을 일으키게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매니저 A 씨를 승용차에 태우고 다니면서 시가 1억 원 상당의 요트 양도 각서와 A 씨와 공동 명의로 빌린 2억 원 변제 각서를 강제로 쓰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크라운제이는 "차에 태운 것은 맞지만 때린 적은 없으며, 각서도 매니저 A 씨가 자발적으로 썼다"라고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3월 15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한 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폭행 및 강도 상해 혐의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크라운제이와 법률대리인 측은 "각서는 매니저 A씨가 스스로가 작성한 것이고 폭력 및 강요는 전혀 없었으며 매니저 A 씨의 녹취자료가 있다"라고 반박했다.
크라운제이 측에 따르면, 그의 전 로드 매니저였던 A씨는 제2금융권인 H저축은행으로부터 연예인인 크라운제이의 보증을 선다면 2억 원이 신용대출이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대출을 부탁해 왔다.
이에 크라운제이는 당시 매니저 A씨의 경제적 형편이 좋지 않았던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도와주려 2008년 8월 12일 2억 원의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보증을 서 주었다고 주장하였다.
크라운제이 측은 "크라운제이 어머니가 보증에 반대, 2억원을 가져오라 했지만 A 씨가 이미 대출금의 상당 부분을 다른 곳에 써버려 5천만 원을 반환했으며 내가 3,000만 원을 변제했지만 A 씨가 2009년 6월 연락을 끊고 돌연 잠적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크라운제이는 대출금을 일체 사용하지 않았으며, A 씨는 1년 6개월 동안 연락을 끊고 잠적해 위 대출금 이자와 원금 일부는 크라운제이와 어머니가 갚아왔다고 주장하였다.
한편, 크라운제이는 "대마초 흡연 사건도 매니저 A씨가 제보한 것이며 A 씨의 차 안에서 상당량의 대마초를 발견한 것이 먼저였다"라고 폭로하였다. (해당 사건은 아래 링크 참조)
한편, 크라운제이는 매니저 A씨를 상대로 사기 및 무고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맞고소하였다.
2011년 4월 27일 한 언론에서 "매니저 A씨와 극적 타협 中"이라는 타이틀로 보도하였지만, 이에 대해 크라운제이는 "A 씨와 합의 중?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게 된다.
2012년 3월, 매니저 A씨는 경기도 파주시 고양지청(608호 김영준 검사실)에서 조사를 마친 후, 매니저 A씨가 주장해 왔던 내용이 거짓으로 탄로 나의정부 구치소로 구속 수감되게 된다. 사전 구속영장 발부 사유는 A 씨가 크라운제이에게 미국법 신원 대출 보증인 것처럼 속여 흥국 저축은행에서 2억 원을 빌렸다는 것이 이유이다.
재판
<크라운제이>
-1심
2011년 12월 7일, 서울 중앙지법 형사 1 단독 하현국 부장판사는 공동상해와 공갈, 강요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크라운제이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였다.
1심 재판부는 "전 매니저 A 씨의 진술만으로는 크라운제이의 공동상해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 다만 A 씨에게 각서를 강요한 혐의는 유죄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이에 크라운제이는 항소한다.
-2심
2011년 12월 5월 24일, 서울 중앙지법 형사항소 1부(부장판사 이원형)는 전 매니저 A 씨에게 대출금 변제를 강요한 혐의(공동강요 등)로 기소된 크라운제이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형량을 줄인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였다.
2심 재판부는 "이 사건 피해자 A 씨가 크라운제이를 속여 대출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등 크라운제이에게 억울한 측면이 있다"며 "벌금형도 선고할 수 있는 사건이지만 유죄로 인정되는 공동 강요죄에는 벌금형이 없어 원심에서 형을 낮춰 최소한의 징역형을 선고한다"라고 판시했다.
또한, 2심 재판부는 "크라운제이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사람을 끌어들여 피해자에게 대항할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들고 대출금의 실효적 변제 방안을 마련할 때까지 피해자를 돌려보내지 않으려 하는 등 공동강요 혐의를 인정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크라운제이는 상고한다.
-3심
2012년 7월 26일, 대법원 제1부는 크라운제이의 상고심에서 "피고의 상고를 기각한다"며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던 원심을 유지했다. 이로써 공동 강요 부분에 대한 유죄는 인정되게 된다.
<매니저 A 씨>
-1심
2012년 9월 7일, 경기 의정부 지방법원 고양지원(형사 1 단독 정병식 판사)은 매니저 A 씨가 의도적으로 피고인 크라운제이를 기망해 편취했고 대출금 변제 등 피해 회복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며 징역 1년 실형을 선고하였다.
팩트 정리
Q : 매니저 A씨가 크라운제이에게 속였는가?
-사실, 매니저 A씨가 미국법 신원 대출 보증인 것처럼 크라운제이를 속여 크라운 제이를 보증인으로 대출 받음.
Q : 크라운제이가 매니저 A 씨를 폭행하였는가?
-거짓, 1,2,3심 재판부 모두 크라운제이의 폭행을 인정하지 않음.
사건 그 후
2017년 크라운제이는 비디오 스타를 통해 5년간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억울한 사연에 대해 이야기하게 된다.
글쓴이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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