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동] 차오차오 강일점 후기

오늘은 강일동 맛집을 찾다가 차오차오 강일점에 방문했어요!

짜장면이 맛있고 저렴해서 단골이 많다는 소문이 있더라구요.

주소를 찾아가시면 큐브타워 2층에 위치한 차오차오 강일점을 찾으실 수 있어요. 2층으로 올라오면 차오차오 주력 메뉴들이 전시되어 있고, 왼쪽편에 바로 입구가 있어요.

내부는 적당한 크기로 테이블석이 약 10개 정도 있고, 맞은편에는 좌식석도 있어요. 바닥에 온돌이 들어와서 따뜻하게 앉아있을 수 있어요. 오른쪽에는 작은 오락실이 있어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밥 먹기 좋은 장소 같아요.

역시 중국집은 다양한 메뉴가 생명이죠. 밥 종류만 해도 10가지가 넘어요. 요리류도 10가지가 넘고요. 알뜰메뉴, 특선메뉴, 세트메뉴, 요일메뉴 등 아주 다양해서 선택하기 어려울 정도예요. 저희 커플은 심플하게 탕수육, 삼선볶음밥, 매운 차돌짬뽕 이렇게 3개를 시켰어요.

먼저 탕수육이 1등으로 나왔어요. 갓 튀긴 탕수육이라 따끈따끈하더라구요. 홀이라서 부먹으로 나오는데, 탕수육은 원래 부먹이죠. 그래도 가장자리에 있는 탕수육에는 소스가 안 묻어서 찍먹파들도 골라서 드실 수 있을 거예요. 저희 커플은 찍먹 부먹 상관없이 맛있게 먹었어요.

소스에는 파인애플, 사과, 양파 등이 들어있어서 새콤달콤해요. 탕수육 크기가 큼직해서 씹는 맛이 아주 좋고, 튀김옷이 두껍지 않아서 고기가 90% 차지하고 있어요. 차오차오 강일점은 고기가 꽉 차 있어서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다음은 삼선 볶음밥! 해산물이 많이 들어있어서 오징어, 새우, 전복이 듬뿍 들어있어요. 오징어가 씹는 맛이 정말 좋더라구요. 볶음밥 사이에 까무잡잡한 게 전복이었어요. 덜어서 먹으면 더 맛있어요. 짜장은 서울 중국집답게 살짝 단맛이 있지만, 서울 평균보다 덜 달고 짭짤해서 맛있었어요.

마지막으로 매운 차돌 짬뽕! 차돌이 위에 왕창 올라가 있고 해산물도 많이 들어있어요. 차돌에 면을 싸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매운 차돌 짬뽕이지만 생각보다 맵지 않아서 매운 걸 잘 못 드시는 분들도 충분히 드실 수 있을 거예요. 신라면 정도의 맵기예요. 국물이 가벼워서 깔끔한 맛이라 헤비한 국물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 딱 좋을 것 같아요.

강일동에서 중국집을 찾으신다면 차오차오 강일점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