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NRG의 이성진이 도박 혐의와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은 사건이다.
전개
2009년 1월과 7월 이성진은 마카오와 필리핀 마닐라 등지의 카지노에서 현지 여행사 운영자와 대부업자 등으로부터 총 2억 3300만 원을 빌려 도박으로 탕진한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기소되었다.
또한, 2010년 1월 이성진은 방송국 PD 출신 김모 씨의 부탁을 받고 강원도 정선에서 대리운전업체를 운영 중인 곽모 씨로부터 도박 자금 20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성진은 자신의 도박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고소인들이 도박자금임을 알고 빌려줬고 또 당시 갚을 능력이 있는 상태였다"며 무죄를 주장해 왔다.
재판
-1심
2011년 6월 9일, 서울남부지방법원은(형사3단독 장성관 판사) 사기 및 도박 혐의로 기소된 이성진에게 "사기와 단순도박 혐의 모두 유죄가 인정된다"며 징역 1년6월과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성진의 편취 금액이 총 2억 4000만 원에 이르는 큰돈이고 수차례 빌린 자금 중 문모 씨에게 1100만 원을 변제한 것 외에는 일체 갚지 않은 행위로 보아 징역형의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 또한, 이성진 사건의 경우 고소인들이 돈이 아닌 카지노 칩으로 준 점 등으로 미뤄 속칭 '환치기'가 개입된 것이 명백하긴 하나 이성진 또한 '본인의 집 금고에 현금(수억 원~13억 원)이 있다'는 전화통화 녹취록 등이 있는 것으로 보아 편취 및 사기에 대한 유죄가 인정될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사건 그 후
2013년 1월 30일, 방송된 tvN 'eNEWS-결정적 한방'에 출연한 이성진은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방송에서 이성진은 "좋아하는 사람한테 배신당하면 실망감이 큰 것처럼 즐겁게 봐줬던 분들이 나 때문에 실망했다. 그때 당시엔 그 생각뿐이었다. 어머니와 누나한테 가장 미안했다. 또 아빠처럼 친 형처럼 생각하는 형님이 있다. 강인한 분인데 나 때문에 속상해했다고 들었다"라고 밝혔다.
글쓴이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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