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석/피트니스모델] 프겨스케이팅 선수 폭행 사건 (feat. 차오름 선수)

개요

보디빌더이자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이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오름을 폭행한 사건이다.

 

전개

2019년 4월 23일 오전 5시 40분쯤, 양호석은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차오름과 말다툼을 벌인 끝에 폭행해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된다.

 

구체적으로, 양호석은 술집에서 말다툼하던 차오름의 뺨을 때리고, 주점 밖으로 끌고 나와 차오름을 발로 걷어차고 몸을 잡아당기는 등의 상해를 입혔다.

폭행당한 차오름(좌측), 폭행한 양호석 (우측)

차오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눈이 퉁퉁 부은 얼굴 사진을 공개하며 심경을 밝혔다. 차오름은 "얼굴 상태와 몸 상태가 너무 안 좋다. 10년간 같이 자라오고 가족같이 지냈던 사람이기에 너무 서운함과 섭섭함이 공존한다"라고 썼다. 이어 "많은 분이 걱정해주시는데 '몸싸움, 까불었네, 들이댔네' 같은 건 일체 없었다. 남자답게 그냥 맞은 것뿐이고 일체 손 한 번 뻗은 적 없다"라고 밝혔다.

차오름의 인스타그램

 

이어 양호석은 "진실은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을, 단번에 자유롭게 한다. 솔직하고 있는 그대로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본다"라는 글을 남겨 진실 공방을 할 것을 암시했다.

 

2019년 4월 28일, 차오름이 양호석의 사과 문자를 공개하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차오름이 공개한 문자

 

차오름은 "(양호석이)처음 폭행 뒤 (날) 버리고 갔고 행인 덕분에 응급차에 실려 병원을 갔다. 1차 경찰이 왔을 때 10년 된 형이라 제가 해결한다고 보냈다. 제가 카톡으로 '형 얼굴 보고 좋게 끝내자'라고 하니 '치료비 청구하고 신고해'라고 답장이 왔다"며 신고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재판

-1심

2019년 10월, 1심 재판부(서울 중앙지법 변성환 부장판사)는 양호석에게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며, 120시간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1심 재판부는 "보디빌더인 양호석이 다른 사람보다 폭력행사에 신중했어야 했다. 피해자(차오름)의 상해 정도가 가볍지 않았고, 용서받지 못했다. 그러나 차오름에게도 원인이 있으며 폭력 범죄 전력이 없는 것을 참작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사건 그 후

2020년 5월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클럽 앞에서 양호석은 다른 남성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서로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2020년 5월 26일, 서울 강남 경찰서에 따르면 폭행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또 다시 다른 남성과 주먹다짐을 벌인 양호석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2020년 5월 31일, 기도 노보텔 앰버서드 수원에서 열린 '머슬마니아 제니스 챔피언십'에 참석하며 처음 공식 외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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