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신촌에 위치한 디저트 맛집으로 유명한 파이홀에 다녀왔어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5나길 20에 위치해 있는데, 신촌역 1번이나 2번 출구로 나와 창천문화공원(신촌 놀이터) 쪽으로 오시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간판 색이 민트색으로 아주 눈에 띄어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답니다! ㅎㅎ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라 늦은 시간에도 방문하기 좋을 것 같아요. 카페 문이 늦게까지 열려 있으니 여유롭게 디저트를 즐기기에도 딱이에요!
입구는 민트색으로 꾸며져 있어서 정말 화사해요. 간판은 영어로 되어 있지만, 민트색 덕분에 눈에 확 띄어서 길 잃을 걱정은 없을 것 같아요. 카페 앞에는 작은 테라스 좌석도 1~2개 정도 있더라구요. 사람이 없을 때 이용하면 히든 자리처럼 특별한 느낌이 들 것 같아요!
내부는 넓지 않고 테이블이 10개 정도로 다닥다닥 붙어 있는 편이에요. 이런 점이 불편하신 분들에게는 조금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인테리어는 이것저것 많이 꾸며져 있어서 제 기준으론 살짝 난잡한 느낌이었어요. 깔끔한 분위기를 기대하신다면 조금 아쉬울 수 있어요.
메뉴판을 보니 다양한 파이와 음료가 있었어요. 1인 1주문은 필수니 참고하시구요, 음료는 테이크아웃하면 천 원 할인이 된다고 하니, 간단히 들러서 음료만 테이크아웃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다만 파이류는 할인이 적용되지 않아요. ㅠㅠ
몇몇 파이는 뚜껑 없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창문도 열려 있어서 미세먼지나 먼지가 파이 위에 앉을 것 같아 조금 걱정됐어요. 이런 부분은 위생 관리가 더 필요할 것 같아서 아쉬웠어요.
저희는 사람이 많아서 자리가 없어 얼그레이 가나슈 파이와 펌킨 파이를 포장했어요. 포장할 때는 개별 케이스에 깔끔하게 담아주셔서 포장 상태는 좋았어요. 얼그레이 가나슈 파이는 비주얼이 괜찮았지만, 맛은 기대에 못 미쳤어요. 얼그레이 향이 약했고, 평범한 초콜릿 파이 맛이라 굳이 신촌까지 와서 먹어야 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특별히 맛있다는 느낌이 없어서 아쉬웠답니다.
문제는 펌킨 파이였어요... 비주얼은 정말 훌륭했지만, 맛은 정말 별로였어요. 호박 맛이 너무 진하면서 단맛이 거의 없어서 그냥 느끼한 호박을 퍼먹는 느낌이랄까요. 친구들과 함께 먹어봤지만 모두 같은 생각이었어요. 호박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괜찮을 수도 있겠지만, 저희는 반도 못 먹고 결국 남겼어요.
총평을 하자면, 파이 종류가 다양해서 여러 가지 파이를 맛보고 싶다면 방문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하지만 펌킨 파이는 강력하게 비추합니다!
'경험에 모든것 > 음식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산] 배스킨라빈스 안산반월점 후기 (+사이즈업 행사) (1) | 2025.01.25 |
---|---|
[사당] 카페페라 클래식 후기 (+디저트) (4) | 2024.11.14 |
[사당] 수제버거집 릿잇타미(lit it tommy) 후기 (+주차) (4) | 2024.11.12 |
[영등포] JK아트컨벤션웨딩 뷔페 후기 (2) | 2024.11.07 |
[안산] 오복당 후기 (+흑백요리사, 주차장) (1) | 2024.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