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김재환이 도핑테스트에서 테스토스테론(금지 약물)이 검출된 사건이다.
전개
2011년 10월 29일, 파나마 야구월드컵 폐막 후 도핑테스트에서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되었다.
구체적으로, 김재환은 WADA 금지 목록인 S1 동화작용 남성호르몬 스테로이드인 '1-테스토스테론'의 대사체(Metabolite of 1-Testosterone)가 검출돼 KADA로부터 양성반응 판정을 받았다.
김재환에 따르면, 9월 말 경기를 마치고 친구가 일하는 스포츠클럽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는데, 얼굴이 피곤해 보인다며 건네준 약을 일반 피로 해소제로 알고 실수로 먹었다고 함(이는 약물 복용자들의 흔하디 흔한 변명이며, 프로선수가 아무 약이나 덥석 먹는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 됨.)
야구규약 'KBO 도핑금지 규정 제6조(제재)'에 의하면 1회 적발 시 명단공개와 10경기 출장정지, 2회 적발시 명단공개와 30경기 출장정지를 내린다. 3회 적발시 영구제명에 따라 김재환은 10경기 출장정지를 받음.
또한, 당시 김진욱 감독은 무기한으로 팀 훈련 참가 금지의 징계를 내림.
하지만, 다음 해 1월 6일 이 징계가 해제되었다.
처음에 '무기한 징계'로 강한 처벌 방침이 보도되었던 것에 비해 결과적으로 비시즌 2달 반의 훈련 참가 금지라는 솜방망이로 끝나버림. (사실상 형식적으로 보여주기 징계라는 말이 많음.)
한편, 징계 이후 인터뷰에서 한 "봉인이 해제됐어요."라고 발언(이하, 봉인 해제 발언)으로 큰 질타를 받음.(당시, 김재환의 발언을 보면, 약물 복용에 대한 반성이 크게 없다고 생각됨)
이후, 상황
이후, 특별한 사건 없이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음.
팩트(fact) 정리
1. 김재환은 금지 약물을 복용했다?
- 사실
2. 김재환은 고의적으로 금지 약물을 복용했다?
- 확인 불가
3. 봉인 해제 발언을 했다?
- 사실
글쓴이 잡담
개인적으로, 약물 검출당한 선수들은 프로선수 자격을 영구 박탈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승부조작이랑 별다를 게 없다고 생각된다.
또한, 음주운전, 원정도박 등을 한 스포츠 선수보다 약물을 한 스포츠 선수를 더 강하게 다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은 야구선수 풀이 적다 보니 약물 등 여러 사건사고가 발생해도 어영부영 넘어가고 다시 선수생활을 지속하고 있는데, 이런 사태가 계속된다면 팬들은 점점 한국야구에서 눈을 돌리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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