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성윤/농구선수] 골프채 폭행 논란 및 사기 사건

개요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방성윤이 지인 회사의 종업원을 상습 폭행한 혐의와 사기 혐의를 받은 사건이다.

 

전개

농구선수 방성윤은 지인 B씨와 함께 동업자이자 피해자 A씨를 상습 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하게 된다.

 

2012년 3월부터 7월까지 4개월에 걸쳐 농구선수 출신인 방성윤은 지인과 함께 피해자 A씨를 집단 구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골프채, 하키채 등을 동원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피해자 A를 상습적으로 구타했다. 이에 A씨는 코뼈가 주저앉고, 갈비뼈와 팔뼈가 어긋나는 등의 중상을 당했다. 피고인들은 피해자가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각종 가혹행위도 서슴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방성윤은 "사무실에서 남자들끼리 장난친 것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또한, 방성윤과 지인 B씨는 피해자 A 씨로부터 고급 외제 승용차 등 3억 원가량의 금품을 갈취한 사기혐의도 추가로 받고 있다.

 

한편,

 

재판

-1심

2016년 12월 8일, 1심 재판부(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8단독 김지철 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집단·흉기 등 상해) 등에 관한 혐의로 피고인 B씨에게 징역 3년형을, 공범 방성윤에게 징역 1년 6개월형을 각각 선고한다.

 

-2심 

2017년 8월 7일, 2심 재판부(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부(부장판사 김종문))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방성윤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게 된다.

 

재판부는 "방성윤은 B 씨에 비해 피해자 A씨와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다. A씨와 동업 관계이던 B씨가 채무 문제 등 해결을 위해 A 씨를 폭행했을 개연성은 크지만, 방성윤은 이해관계가 약한 점 등을 종합할 때 방성윤이 폭행에 가담했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또 "A 씨는 폭행 가해자를 방성윤에서 B 씨로, 다시 방성윤으로 지목하며 진술을 바꾸는 등 일관되지 않다"며 "방성윤이 A 씨를 때리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이들도 방성윤의 얼굴을 안 상태에서 폭행 장면을 본 게 아니라, 나중에 A 씨에게서 방성윤에게 맞은 사실을 들었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3심

상고심인 대법원에서는 농구선수 방성윤의 폭행과 관련해서는 모두 무죄로 판명이 나게 된다.

사건 그 후

2018년 11월 6일,  KBL은 재정위원회를 열어 방성윤의 선수 등록에 대해 심의한 결과, 방성윤의 선수 등록을 불허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방성윤의 원소속 구단인 서울 SK 나이츠가 방성윤의 임의탈퇴 철회 및 선수등록 요청을 함에 따라 재정위원회에 회부되었고, 재정위원회는 등록관련 심의를 한 결과 방성윤이 현재 집행 유예기간으로 KBL 선수등록에 결격 사유 가 있다고 판단해 위와 같이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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