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농심에서 나온 둥지냉면의 비빔냉면 맛을 리뷰해볼게요! 비빔냉면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기대해도 좋을 것 같아요.
먼저, 패키지 디자인부터 볼게요. 요렇게 생겼어요! 강렬한 빨간색이 딱 눈에 들어오는 디자인이라 시선을 확 잡아끄는 것 같아요. 뭔가 굉장히 매콤할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드네요. ㅎㅎ
제품 총용량은 162g으로, 일반 라면이 보통 120g 정도라서 양이 꽤 많은 편이에요. 양이 넉넉하니까 든든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네요. 칼로리는 495kcal인데요, 일반 라면들이 500kcal 이상인 걸 생각해보면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에요.
그리고 나트륨 함량을 봤는데, 1090mg으로 상당히 낮아요! 보통 라면의 나트륨이 1800~2000mg 정도니까 거의 절반 수준이에요. 나트륨 걱정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아요.
구성품도 볼게요. 안을 열어보면 플라스틱 그릇, 양념장, 건더기가 들어 있어요. 이 플라스틱 그릇은 따로 그릇을 준비하지 않아도 돼서 참 편리하더라구요. 쓰고 나서 버리기만 하면 되니까 설거지도 줄어들고 말이죠. ㅎㅎ
건더기는 복어 고명인데요, 꽤 튼실하게 들어있어요! 물론 양이 아주 많다고는 못하지만, 들어 있는 것들이 상태가 괜찮아 보여요. 그런데 복어 고명이라 생선가시가 나올 수도 있으니 먹을 때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ㅎㅎ
이제 조리 방법을 볼게요. 조리법은 국물 없는 라면과 비슷한데, 물을 무려 800ml나 넣어야 해요! 면이 좀 다른 재질이라 그런 것 같아요. 물을 넣고 끓이다 보면 거품이 많이 생기니까 주의해야 해요! 면이 메밀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거품이 엄청 올라와요. 물 끓이는 동안 잠깐 자리를 비우면 큰일 날 수 있으니, 호다닥 와서 저어주거나 거품이 넘치지 않게 불어줘야 해요. ㅎㅎ
면이 다 익으면 시원하게 찬물 샤워를 시켜줘야 해요! 따뜻하게 먹으면 비빔냉면 특유의 맛이 살지 않을 것 같아요. 찬물 샤워 후에는 물을 꼭 많이 짜주는 게 중요해요. 안 그러면 양념장이 묽어져서 맛이 연해지더라구요.
숙성 비빔장을 넣어볼게요! 양념장은 생각보다 묽은 느낌이에요. 잘 섞어서 비벼주면 국물이 살짝 생기긴 하지만 맛이 찐하게 배어 있어요. 맛은 신라면보다 살짝 더 매운 편이에요. 하지만 맵기만 한 게 아니라 맛있게 매운 느낌이라서 먹을수록 당기는 맛이 있어요.
면의 탄성도 적당해요! 젓가락으로 들어올릴 때는 끊어지지 않고, 입으로 물었을 때는 부드럽게 끊어지는 탄성이랄까요? 덕분에 씹는 맛이 좋았어요. 고추장 베이스의 양념인데 새콤한 맛이 아주 살짝 있고, 매콤하면서도 깊은 맛이 있어요. 팔도비빔면보다 덜 새콤하고 매운 맛이 더 강한 느낌이라 비빔냉면 매니아들에게 추천할 만해요!
총평을 하자면, 새콤달콤한 비빔냉면을 좋아하거나 팔도비빔면의 맛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꽤 만족할 것 같아요. 살짝 더 매콤한 맛을 원할 때 딱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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