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이웃집소녀떡볶이 가락점 (+메뉴판, 주차)

요즘 떡볶이에 중독되어 여러 체인점 떡볶이를 맛보고 댕기고 다니는 중인데요.

집 근처에 이웃집소녀떡볶이 가락점이 있다는 걸 알게 되어서 한 번 방문해봤어요. 외관을 보니 이소떡 가락점은 거여에 있었다가 매장 이사를 한 것 같더라구요. 이사한 지는 반년 정도 됐는데, 왜 이제야 알게 됐는지 웃긴 일이죠. 뜬금없이 간판에 리본이 왜 이렇게 귀여운지 모르겠어요.

 

매장이 길거리에 있어서 주차장은 별도로 없더라구요. 주차는 개인적으로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다른 주차장을 찾아야 할 것 같아요.

내부는 깔끔하고 분식점 분위기에 적합한 분위기였어요. 매장은 크지 않지만 테이블이 꽤 있어서 매장에서 먹기 불편함이 없었어요. 오른쪽에는 룸 형식의 테이블도 있어서 안정감 있는 분위기로 식사할 수도 있었어요. 그리고 매장 안쪽에는 식기류와 단무지를 셀프로 할 수 있게 해놓은 셀프바가 있었어요.

메뉴판을 보니 이소떡 가락점에서는 쌀떡과 밀떡을 선택할 수 있었어요. 떡볶이 매니아라면 역시 쌀떡보다는 밀떡이겠죠? 예전에 대구에서 이소떡을 먹었을 때는 쌀떡만 팔던데, 특이하게 이소떡 가락점에서만 밀떡으로 함께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요즘 대세인 소떡소떡도 이곳에서 먹을 수 있었어요. 소떡소떡은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메뉴죠. 메뉴판에는 없지만 단품으로 닭발떡볶이, 돈까스 떡볶이, 새우튀김 떡볶이, 국물닭발도 있었어요. 저희 커플은 한 번도 안 먹어본 돈까스 떡볶이를 보통맛으로 주문했어요.

먼저 메뉴를 시키고 셀프바에서 식기를 셋팅했는데... 이소떡 자체 그릇이 너무 귀엽더라구요. 이웃집소녀 캐릭터도 너무 취향저격이었어요. 메뉴를 주문하고 동시에 조리가 시작되어 조금 시간이 걸렸어요. 그리고 10분 정도 기다린 후에 돈까스 떡볶이가 나왔어요. 비주얼이 정말 대박이었어요. 국물이 넉넉해서 국물떡볶이에 가까운 비주얼이었어요. 밀떡이 아주 부드럽고 쫄깃해서 소스도 잘 묻는 거 같았어요. 국물을 떠서 떡과 함께 먹는 게 가장 맛있었어요.

저는 보통맛으로 시켰는데 매운 정도는 신라면의 1.5배 정도였어요. 그래서 매운 거 못 먹는 분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정도였어요.

총평하자면, 이소떡 가락점은 맛있는 떡볶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어요. 국물떡볶이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전화번호 : 02-408-5110
주소 : 서울 송파구 중대로20길 51
영업시간 매일 11:00 - 22:30 (일요일 휴무)